전기기사

필기 : 78점
실기 : 76점

저는 변명이 아닌 변명을 하자면 시간이 많이 있진 않았습니다.
오전에는 개인적인 업무로 인해  1시 이후부터 항상 공부했습니다.

-실기 시작-

김대호 기술사님의 동일출판사 전기기사 실기강의를 토대로 이론적립을 하면서 진도를 나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름 계획을 세웠습니다. 15년치 2회만 보자. 대신 이론도 꼭 가져가자라고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
어차피 기업 전공시험에도 필기가 필요하니까요.

( 그 외 년도는 개인적으로 중요하다 싶은것만 풀었습니다. )

물론 과년도 3~4번 많이 돌리면 그만큼 감각도 올라가고 좋지만
얼마남지 않은 시간동안 과년도 외의 새 문제에도 대비하기 위한 혼자 꼴에 생각한 것입니다.

일단, 책상에는 독서대 위에 과년도를 올려놓고
제 옆에는 (전력,기기) 필기이론서를 두고 공부했습니다.

1회 정독시,
과년도를 15년부터 밑으로 풀어나가기 시작했고, 전력이나 기기문제인 경우는
문제만 풀고 넘어가지 않고 그 문제를 풀고 그 감각 그대로 살려서 옆에 필기이론서를 펼칩니다.
그래서 그에 관련된 글도 한번씩 읽으면서 머리속에 오래기억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회로는 비중이 그리 크질않아 따로 하진 않았고, 법규 같은 경우는 실기과년도 해설에도 있으니 외웠습니다.)
과년도 내려갈수록 반복문제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그에 관련된 필기이론서는 대충 한번씩이라 훑었습니다.

(물론 귀찮아서 넘어간것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1회를 끈기있게 한다면, 무작정 과년도 1회정독보다 훨씬 더 머리속에 꽉차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 고비만 꾹참고 넘긴다면, 2회 정독시땐 재량껏 속도도 나오고 필기에 대한 이론확립도 나름 가질 것입니다.
실제로 시험때 저렇게 적립한 이론으로 새로운 문제도 맞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창피한 작은 질문부터 하나하나 빠짐없이 답변 챙겨주신 김대호 기술사님께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본인이 찾아가는 것도 공부이지만, 조금 더 빠르게 가기위한 질문도 공부의 아주 큰 도움이 되는 수단인거 같습니다.

ps.누구나 절실하지만 일단 저는 더더욱 절실했습니다. 나름 좋은직장에서 연구개발로 벌이를 하다가 개인사정상 나오게 되어 실직이 된 허탈한 상태였고 그래서 더욱 주위에 눈치가 보였고그래서 정한것이 전기인이였습니다.

꾸준함,집중력만 있으면 누구나 취득할 수 있는 것이 자격증인거 같습니다. 화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