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확실한 결과가 안나왔기에 여기다가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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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기기사를 준비하면서 제 나이 26살동안 이렇게 열심히 공부했었던 적이 있나 싶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주위 제 학교 동기나 후배들이 정~말 독한놈이다 소리도 하고 공부가 재밌다니
이상한 놈이다 라는 소리도 들었었습니다.^^(원래는 누구보다 노는 것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게임
좋아하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먹고대학생이였었죠~)
아직 졸업하지도 않은 4학년 공대생이지만 젊은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겁내고 '기사' 라는 말에 지레 겁부터 먹었던 제 자신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공부를 진짜 교수님 말씀대로
아버지의 강요로 철없이 마지못해 시작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 스터디에 참여하고 나서 공부가 정말 재밌어졌습니다.
여자친구랑 데이트도 서울대학교 도서관에서 하고 실기 자료 들고 하루 종~일 도서관에 박혀서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공부를 즐기면서 하니 지금 하고 있는 전기전자 학부생과정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교수님과 4-5달동안 정말 자세하게 공부하니 이번 1회 시험 아무런 공란도 없이 모든 문제 거의 확신을
갖고 줄줄 써내려갈 수 있었습니다.(이번 시험이 쉬웠던 것도 있었겠지만..) 정확한 것은 결과 점수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전기기사 하나 때문만이 아니라 제게 공부의 열정이라는 불꽃을 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취업을 목적으로
거의 억지로 시작한 전기기사였는데 교수님 강의가 제 자신을 공부좋아하는 공학도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정말 사람이 마음을 먹으면 못하는 것이 없다는 것 마음속 깊이 느꼈고 이번 기사 준비하면서 가졌던
마음가짐을 또 대학원입학(서울대학교 공학대학원이나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에 가지면 이것 또한
다 이루어 지겟죠?^^
전기기사..아니 전기공학이라는 학문이 아주 넓고 큰 학문이라는 생각 심어주신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학원 진학해서도 전기공학이라는 학문에 더욱 더 정진하여 대학원 다니면서 공사기사도 취득하고
(이 스터디 그룹에서..^^) 석사학위도 취득하고 기술사도 취득하여 자격증만 있는 사람이 아니라
자격증도 있고 실질적으로 아는 기술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4개월동안 기사공부, 인생공부 시켜주셔서 정말루 감사드립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많이 배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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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공에 대해 애정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고사도 잘보겠습니다~^^
방금까지 조마조마 했는데 합격 했습니다!
점수도 78점으로 넉넉히 합격했네요 감사합니다 교수님!
첫번째 시도에 한번의 떨어짐도 없이 필기(88점) 실기(78점) 둘 다 바로바로 붙었습니다.
다 교수님 수업시간에 해주신 말씀이나 수업 내용이 좋아서 그런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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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을 축하합니다. ^^
78점, 고득점 이네요 ^^
축하드리고, 적성에 잘 맞으시는 듯 하니,
기술사 까지 죽~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이 글만으로도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합격과 학습의 여부를 떠나 한사람이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이 된다는것은,
그리고 그것에 파장을 일으키는 작은 조약돌이 될수 있고, 되었다는 것은 매우 기쁜일입니다.
분명합격할것이라 생각하며, 또한 목표한것도 모두 이루리라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