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지하부분의 큰 금속구조체를 대용 접지전극으로 이용하여 건축물내의 모든 기기를 공용접지하는 방식이다. 즉 건축구조체의 일부인 철골이나 철근에 접지계통을 연결하므로서 접지전극의 역활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빌딩에 낙뢰가 있었을 경우 뇌방전전류는 구조체의 철골,철근을 통해 대지로 확산되며 이때 대지전위 상승을 V라고 한다. 구조체를 전기적 케이지로 보는 경우 빌딩내에서의 전위상승은 빌딩전체에서 상승하기 때문에 빌딩의 전위상승 E를 빼낸 △V, 즉 외관의 대지전위만 고려하면 된다. 구조체의 접지저항이 작으면 전위상승도 작다, 따라서 전위상승의 파급은 기본적으로 문제가 없으나 뇌전류가 구조체의 철골, 철근부근에 흐르는 경우 직류로 볼 수 있는 주파수 영역의 전기저항 특성과는 달라지며 저항이 작다고 서지임피던스가 작다고 할 수는 없다.
- 빌딩구조체의 일부인 철골에 접지선을 연결하고, 구조체를 대용접지선 및 대용접지전극으로 하는 것으로서, 구조체가 철골조, 철근콘크리트조로서 대지와의 접촉면적이 커야 한다.
- 뇌의 문제에 있어서는 임피던스로 취급해야 하며, 초고층 빌딩일수록 임피던스가 커지므로 이의 개선을 위해 각층마다 기준접지를 실시하여야 한다.
(a) 개개를 독립해서 접지한 형태
(b) 독립적으로 접지한 접지선을 상호 연결한 형태
(c) 접지전극을 공용으로한 형태
(d) 건축구조체의 철골이나 철근 부분에 접지선을 연결한 형태가 있을 수 있으며, 이들 접지형태를 크게 두가지로 분류하면 독립접지와 공용접지로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