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기 입니다.

저는 저의 진로를 결정하기위해 정말 많이 방황한거 같습니다. 
전기기사를 다시 선택하기까지의 저의 길이 생각보다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저는 대학교 3학년 2학기 끝나고 겨울방학부터 2개월정도 필기준비를 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 한전단가업체를 운영 하시어 대학교때부터 전기기사/공사기사에대한 언급이 많았습니다.

평소 학교 성적은 좋았으나 학교시험때만 벼락공부를하여 기본지식 등 기초가 안잡혀있어서 필기공부할때

모든게 새롭고 많이 답답했습니다. 필기는 부산에 위치한 학원에서 다녀 공부했습니다. 운이좋게 한번에 2016년 1회차 필기 합격 하였습니다.

필기합격과 동시에 실기 공부를 시작했어야 함에도 저는 외국계회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외국계회사는 전기기사를 필요로 하지않아 영어 인터뷰와 전공 면접을 준비하여 4학년2학기에 외국계대기업(IT회사) 인턴을 하게되었습니다.

전공은 전기과 였지만 IT회사에 들어가니 생각했던거보다 C언어 등등 따라가는게 힘들고 1년동안 계약직동안 헤드카운트 부족으로 정규직 전환이 어려워 결국 나오게 되었습니

다. 회사를 그만두고 남들과 달리 저는 회사경험이 있었지만  전기과이면서 전기자격증 하나 없는게 너무 부족해 보였습니다.

필기 유효기간이 있을때 다시 전기기사를 도전해보자 생각에 늦은 전기기사 공부를 위해 알아보다 친구의 추천으로 김대호 전기스쿨을 알게되었습니다.

기본부터 탄탄하게 가르쳐주신다는 말에 주저없이 가입하고 인강을 결제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다른 외국계회사(계측장비-전기)

에서 정규직 제의가 왔습니다. 전기기사 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신입 연봉4000에 좋은 복지 조건에 의하여 결국 부산에서 서울행을 택하였습니다.

평생가는 자격증인 전기기사는 포기하지 못했습니다.  김대호교수님께 조금만 일시정지를 부탁드렸는데, 다행히 일시정지를 해주셨습니다.

회사를 다니다가 여전히 전기기사에대해 미련이 많이 남았으며 회사의 시스템에대한 불만이 커져 이직고민, 혹은 아버지의 일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되어

결국 사직서를 제출하고 다시 전기기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8년도 2월이였습니다 저는 16년도 1회차에 필기를 땄기때문에 당시 18년 1회차 실기 접수가 안될줄 알고 필기 공부를 시작하고 있는 와중에 운이 좋게 

16년도 1회차 필기임에도 필기면제기간이 겹치어 18년도 1회차 실기 시험을 칠수있는것을 알고 2월중순부터 김대호교수님 인강을보며 실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짧게 전기기사 실기 공부를 해본적이 있었으나 인강을 볼때는 모든게 새로웠습니다. 차근차근 하나하나씩 설명해주시는데 왜 나는 조금더 빨리 전기스쿨을 알지 못했을까?

이런생각이 너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모르는게 생기고 점점 어려워짐에도 교수님은 순차적으로 하나하나 다시 보는것을 강조하였고 말씀대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점점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였지만 외워야할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같은곳은 늘 막히기 마련이였습니다. 이럴때마다 실기카톡방을 통하여 교수님에게 질문을 하였고

다른 전기카페나 블로그 등에서 말해주는 답은 신뢰가 안가고 오직 김대호 교수님 설명해주시는거나 말씀해주시는게 답이다 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카톡방을 통하여 정말 사소한거 하나하나 대답을 잘해주시어 감사 하였습니다. 실기 시험 마지막주에 모의고사를 내주어 실전같이 풀어보라는것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무교 인데 이상하게 김대호교수님에게 신앙심이 생길정도로 믿고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실기시험을 치기전에 하루에 8~9시간씩  30년치 과년도를 3번정도, 전기산업기사 6년치 2번 본거 같습니다 그만큼 자신감도 붙은상태였지만 실기시험지를 받았을때

약간 멘붕을 받게 되었습니다 알거 같은 문제들로 가득하였지만 뭔가 모르게 하나같이 문제들이 어려운건 아니지만 말그래도 정말 더러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시험치고 가채점 해봤을때 55~65점이 나왔습니다. 퇴사도 하고 이번에 떨어지면 다시 필기해야한다는 압박감에  누구보다 열심히 했었으나 저 스스로 55~65 점수에

실망하였고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나날들이 연속이였습니다 그렇게 길고 긴 시간 50일이 지나고 발표날이 어제였습니다. 

끝까지 운이 따라왔던거 같습니다 제일 기분 좋은 점수일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60점이였습니다. 

전 전기기사 취득으로 조금은 행복한 또 다른 고민으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이제 28살 이지만 지금 이시점이 저의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이 드네요.

아버지하는 일을 배울지 혹은 공기업을 준비할지 김대호 전기스쿨 덕분에 이제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주저리 말이 길어 졌는데요. 뭔가 나중에 정말 제일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들것 같습니다.


3% 합격율 이였지만 교수님덕분에 합격할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