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쌍기사 취득 완료하였고 간단하게 음슴체로 진행과정 주저리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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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전공자이지만 전공을 살리지않다가 전기쪽으로 되돌아오면서 준비를 하는바람에 공백기가 긴 상태로 시작함

2015년 3회 필기합격 (전공자이므로 시중에 돌아다니는 무료강의 듣고 과년도위주로 풀면 합격하리라 생각했고 그렇게 되었음. 하지만 너무 빠르게 듣고 이해보다 암기위주의 공부를 했으므로 기본기는 많이 부족. 실기준비하면서 후회를 많이했지만 합격만이 목표였으므로 이렇게 지나감)

2015년 4회 필기합격 (전기기사 실기를 앞두고 공사필기 약 2주간 공부하느라 애가탔지만 운이 좋게 합격)

2015년 3회 실기낙방 (기술사님 강의를 듣고 기본기를 다졌지만 합격률 약1%, 90명으로 안타까웠던 시험) 

2015년 4회 실기합격 (짧은 기간내에 준비해야 했으므로 기술사님 공사강의 신청. 이건 안들어본사람은 영원히 모를것임. 당시 준비하면서 단톡방에 이유도 모르면서 시퀀스와 공사단답 문제 암기하는 사람이 대다수였음. 설명을 해줘도 용어 정리가 되지않은 분들한테 설명해주는데 한계가 있었고 내 설명 자체도 부족했음. 하지만 이해하면 어려운문제도 암기가 아니라 순차적으로 설명이 가능해짐.
과거 문제 유형의 시퀀스 문제들이 나오지 않아서 시험 자체는 공사단답암기 꼼꼼하게 했으면 그나마 평이하게 바뀌는듯함)

2016년 1회 실기낙방 (합격률 비교적 높았음에도 작년에 많이했으니 영어와 기사 동시에 한다고 하다가 모두 망함)
2016년 2회 실기합격 (1회 실기에서 산업기사실기문제의 중요성을 느끼고 산업기사 문제집도 사서 모두 격파. 감리도 나름대로 추려서 기본은 숙지하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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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하면서 난이도 높을때 시험보고 좌절도 하고 그간 열심히 했던게 있으니 하나에 최선을 다하지않아서 실패도 겪으면서 느낀게 있습니다.

'공부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밖에 남질않아 다음을 준비해야겠다' 이렇게 자신을 속이면 언젠가 취득하게 될 자격증을 더 늦게 얻을 수 밖에 없다는것과 처음 시작할때 돈과 시간과 노력을 이만큼 들였는데 떨어지면 어떻게하나 하는 두려움과 극심한 스트레스에 굴복하여 공부를 멀리하면 다가오는 시험이 행운이 함께 할지라도 같이 합격의 기쁨을 누리지 못 한다는것 입니다.

전기기사. 정말 쉬우면서도 어렵더라구요. 단답도 많고 계산문제는 용어에따라 계산방향이 조금씩 달라져서 숙지해야할 부분도 많았습니다.
기술사님께 강의 듣고 열심히 했지만 기사 문제풀고 또 풀고 그렇게 해도 틀리는거 자주 틀리고 잘 풀던 문제에 엉뚱한 의문도 생기고 그랬습니다.

이런건 항상 유형별로 나누어서 따로 정리하고 비슷한 문제 비교하면서 답 가리고 다시푸는 과정을 계속 반복하셔야합니다.

이렇게 손으로 직접 확인하지않으면 습관적으로 틀리는거 그대로 틀리게 됩니다.
기술사님 강의때 필기구로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푸는모습 많이 도움되는만큼 그대로 따라가야합니다.

그리고 전기기사 준비하시는분들 한번에 패스 못 하셨으면 그동안 공부해왔던것도 있으시기때문에 전기산업기사 문제집 사서 풀어보시는걸 권유해봅니다. 전기기사의 기본적인 이론부분은 기술사님 강의때 많이 배우지만 막상 문제 풀다보면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더 잘 알게되고 그로인해 기본기가 조금 더 탄탄해 집니다. 그냥 공식에 대입에서 풀리는 그런 쉬운 계산문제 말고 문제를 통해 기본적인 이론에 도움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신규문제 대비하는것도 재미있구요. 기사준비하셨으면 산업기사 문제 푸는거 그리 오래걸리지않으실겁니다. 어려운것도 많이 있었지만 전기기사 문제도 어려웠던 문제 많이봐서 익숙해진것 처럼 그렇게 되실거에요.

그리고 단답 잘 정리하시는것도 기본적인것이므로 정리된것 자주보셔서 숙지하시면되겠구요.

2016년도부터 추가된 감리는 출제 기준 다운받아 보시고 따로 정리하다보면 나올문제가 대충 예상되고 그걸 믿고 숙지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저도 그렇게 맞추었구요. 처음 나오는 유형들이라 당분간 출제기준선에서 간단하게 내용 묻는 선에서 나올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추후 비중이 높아지고 응용문제가 나온다면 그땐 달라져야하겠지만 지금은 출제 초기라는점에서 불안하지만 동시에 간단하게 생각하고 공략해볼만한것 같습니다.



전기공사기사는 공사단답, 시퀀스의 내용이 많이 달라서 강의 들으시는걸 추천합니다. 물론 안듣고 잘 하시는분들 많고 최근에 어려운 시퀀스 예전문제가 안나와서 난이도가 하락한것이지 기본문제 응용해서 공사 시퀀스 나오기 시작하면 많이 어려울것 같습니다.

저도 돈 들여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만약을 대비했고 기본기 배우면서 준비했지만 예전 유형은 나오질 않더라구요.
예전유형 배워서 약간의 응용정도는 맞출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태와 암기만해놔서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못 맞추는 상태는 한회차에서 끝나느냐 지루한 싸움을 한번 더 하느냐의 극단적인 상황이 올 수 있는겁니다.

이왕이면 준비를 하시고 시험이 쉬우면 쉬워서 좋을것이고 대비한게 나온다면 그 자체로도 뿌듯할 것입니다.

27년치 한번보고 어느정도 공부가 익숙해졌을때 16년치를 매일 답 가리고 적는 연습했습니다.



어려운시험과 쉬운시험 그리고 준비부족 다 겪어보니 합격이란 행운은 잘 준비된 상태에서 찾아온다는걸 새삼 느끼네요.


난이도 무시 못 하겠지만 일단 열심히 하셔서 좋은결과 가져가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질문글 관련내용인데 본인이 무엇을 모르는지 잘 적으셔야지 답변받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도 질문 올리는 수준이 무척 낮아서 무얼 모르는지 글로 표현하려고 스샷도 남기고 애쓰긴 했었거든요. 질문자체도 아는사람이 보면 저런걸 질문이라고 올릴까 싶은것도 많았고 이해 못 해서 계속 반복해서 묻기를 반복했구요. 하지만 몰라서 여기 모였기때문에 창피하단 생각않고 가급적이면 잘 정리해서 질문글 올리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강의도 즐거웠고 항상 질답글에서 엉뚱한 의문을 남겼음에도 꼼꼼하게 도움 주신 교수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