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니 꽤 익숙한 닉넴들이 많이 보이네요...^^ 다들 축하드립니다.

역시 노력이 왕도인 것 같습니다.

글을 쓰기 앞서 우리 까페지기님이자 스터디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제가 전기를 다시 공부한지는 약 2년이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야 다른분들과는 다르게 전공은 전기를 했었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중에는 비전공이신분들이 많더군요. 아님 전공이신분들은 까페스터디가 필요없었을지도 모르겠구요...

스터디 듣다보니 전공이 혼자일 때도 있더군요..ㅎㅎㅎ

전기공부라 사실 대학때 열심히 안해서 아니 옆에 따는 친구들보면서 관심도 안가졌어서 어렵게만 느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됐던 요리만 하다가 전기를 다시 하려니 쉽게 엄두가 안나더군요...

여러가지 이유야 있었겠지만 다들 전기기사 바이블이라 불리는 엔트미디어 교재를 사서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집중안한것도 있었지만 2달동안 머리속에 남는 것이 없더군요... [전공이신분들은 엔트가 좋은것 같습니다. 비전공이신 분들은 동일출판사 것이 좀 더 나을것 같습니다. ]

그래서 카페에 가입하고 글들을 읽어봤지요....스터디라는 것이 있더군요...

이거 그냥 돈받고 허술한것 아닐까라는 의심도 했었구요..ㅎ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참...^^

그리해서 5월 17일 경인것 같은데요 다시 전기 공부를 스터디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필기가 8월 6일. 그리고 실기가 10월 초였던가요? 대략 2달 반이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내용들이야 다들 공부 열씸히 하시니깐 언급안하겠습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 (<--스터디 진행하시는 분)  하신 말씀이 머리 속에 남아서 언급해봅니다 아마 스터디 들으셨던 분들은 귀에 박혔을 겁니다.

컨닝 페이퍼를 작성하라!!

매일 매일 해야한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따로 교재를 사서 보진 않았습니다. 오로지 스터디 자료에만 의존해서 공부했었습니다.

처음 한달은 머리가 굳어서인지 수학도 안되고 내용도 안외워지고 전기기기는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전력 전송도 그랬었죠.... 한달이 지나니깐 머리속에 조금씩 들어오더라구요...

그때 까진 컨닝페이퍼 1번밖에 써보질 못했었죠... 시간은 다가오는데 초조해 지더군요...

그래도 스터디 진행에 맞춰서 공부하다보니 한 5번 이상 봐지더라구요...

시험 10일 전부터인가 모의 고사 점수가  80점가까이 나왔던것 같습니다.

음.... 요지는 컨닝페이퍼 작성이 그때 5개째가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 필요한 답을 써보니 그게 머리속에 남더라구요...한 답이 나오면 그것에 연계되는 답들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으로 가지를 확장해 봤더니 재미도 있고 더 많이 기억하게 되더군요....

이건 경험해보면 더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야... 전기기사 실기 1차 패스 아마 전기공사 실기가 거의 필기와 날짜가 비슷했던것 같은데 그냥 실기 준비하면서 간간히 보면서 공사실기 패스 그리고 다음주에 전기기사 실기 패스 그리고 발표가 난후 공사실기를 봤는지 보고 난다음에 발표가 났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그것도 패스하고 공사실기도 패스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10시간 이상씩 공부한게 유효했는지 모르나 하다가 지쳐서 한 3개월 지나니까 지치더군요 그만큼 못했던 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진도도 쳐지고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다행히 운도 좋았구요...

근 5개월동안 공부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기사를 2개나 땄습니다. 저도 정말 놀랐습니다.  6년이란 시간이 긴지 짧은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5개월만에 해낸것에 대한것은 나름대로 만족합니다.

이렇게 공부를 하면서 정말 유효 했던것은 이 카페에서 진행되는 스터디입니다. 이것을 젤 위에 써서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됬으면 하지만 너무 광고같기도하고 마지막까지 보는 열정이라면 한번 가입해볼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느낀 것은 저의 지난 대학 4년보다 이 5개월 동안 얻은 것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대학공부가 많은 베이스가 되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전체적으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었는데 이 스터디를 들으면서 왜 그랬었던가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태 노력한 정도가 달라서 그랬는지도....ㅎㅎㅎ 아무튼 스터디 내용은 전기에 대한 이해도가 얕다면 의심할 여지도 없이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전공이신 분들이 대학 수업 이상을 바라신다면 대학교수님을 찾아가는게 빠를것같습니다. 수업의 한계는 있지만 목표를 이루는데에대한 도움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저의 성적이 그건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개인차야 있겠지만 적어도 70점이상 나오시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그만써야겠습니다..^^

이래 저래 스터디하느라 같이 고생하셨던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결과 얻으신분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안타깝게 떨어지셨던 분들도 반드시 합격할 것입니다. ^^ 그럼 모두 새해 좋은 일 많이 생긱고 목표했던것 모두 이루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