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루트의 끝에서 차폐층을 접지하고 다른 쪽 끝은 접지하지 않는 방식이다. 이 경우 대지 ~차폐층~대지의 폐회로를 형성하지 않으므로 차폐층에는 전류가 흐르지 않아 차폐층에는 전력손실이 생기지 않는다. 단, 접지하지 않는 측의 종단 차폐층에는 항상 유기전압이 발생하며, 포설조건에 따라서는 종단부의 절연보강이나 심선 서지에 대한 시즈 피뢰기설치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 케이블 길이에 비례해서
2. 양단 접지방식
케이블의 양쪽 끝에서 접지하는 방식으로 케이블의 양 끝이 접지되어 있기 때문에 일단접지방식과 같은 유기전압은 발생하지 않는다. 단 대지~치폐층~대지의 폐회로가 형성되므로, 차폐층에 전류가 흘러 전력손실(차폐층의 발열)이 생겨 케이블의 허용전류를 감소시킨다.
3. 접지방식의 비교
접지방식
특징
케이블의 길이에 비례하는 유기전압이 발생하며, 따라서 케이블 길이에 제약이 있다.
회로가 구성되지 않으므로 순환전류가 흐르지 않는다.
유기전압이 발생하지 않는다.
각상의 차폐층을 회로로 하는 순환전류가 흘러 허용전류가 약간 저하된다.(발열로 인한 온도상승에 기인함)
유기전압이 발생하지 않는다.
각상의 차폐층을 회로로 하는 순환전류가 흘러 허용전류가 약간 저하된다.(발열로 인한 온도상승에 기인함)
4. 접지방식의 선정
상기의 두 방식 각각의 장점을 고려하여 채택하여야 하며, 또한 케이블의 지락보호를 위한 관통형 영상변류기를 채택하는 경우에는 보호계전기의 동작을 검토하여야 한다. 따라서 현재에는 유기전압이 50V를 넘지 않는 범위내에서의 일단접지방식의 채용이 일반적이다.
단, 단심케이블에서 케이블의 길이가 긴(300m 초과) 때에는 비접지측의 차폐층에 유기되는 전압이 높아져서 사람이 접촉시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므로 별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