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교수님 지도는 일단 졸업하게 되었군요.
첫 필기 수강 등록일이 2017년 7월 30일 이니 거의 2년간 교수님의 지도를 받았습니다.
좋은 인강 사이트를 찾기 위하여 까페에 가입해서 검색하던 중 교수님 사이트를 알게 되어,
이렇게 당초 목표했던 전기기사 자격을 취득했으니 마음이 무척 가볍습니다.
오로지 교수님만 믿고 달려온 2년 이였습니다.
카톡으로 그때그때 답변에 주시는게 마치 가정교사가 옆에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합격수기를 올립니다.

이번 전기기사 2019 1회 실기 시험은 작년 전기산업기사 2018 1회 시럼 때 처럼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2018년 3회 전기기사 실기 시험에 불합격한 이후,
전기산업기사 자격증이 있는데 전기기사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한가?
이런 의문도 들고 해서 솔직히 좀 슬슬 공부한 느낌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 중 제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전기산업기사에 합격했는지 궁금하시다면
작년 2018년 5월 25일 올린 합격수기 제목 "간절함으로 공부한 1년"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좀 느슨한 자세로 공부했음에도 합격을 하는 기쁨을 얻은 이유가 무얼까?
이렇게 생객하면서  몇 가지 후배님들께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정리하여 올립니다.

1. 시험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면 무조건 시험을 보십시요.
   필기는 일정 학력이 갖취지면 응시자격이 주어지고,
   실기는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응시자격이 주어집니다.
   응시자격이 갖취지면 무조건 시험을 보십시요.
   준비가 안 되었다고 건너뛸 필요는 절대 없다는 것입니다.
   2017년 3회때 전기산업기사 필기 시험에 딱 60점에 합격한 바 있고,
   이번에도 전기기사 실기에 그렇게 빡세게 공부하지 않았는데도 합격하였습니다.
   운이 따를 때가 있고 시험 문제가 본인에게 맞게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준비가 안되었다고 포기하지말고 응시자격이 주어졌다면 빼놓지 말고 응시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작년 3회 실기는 생소한게 많이 출제되어 "기사수준은 엄청 어렵구나" 이렇게 겁을 좀 먹었는데,
   이번 1회 실기는 생소한 문제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2. 기출문제집 보다는 교수님 강의에 충실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기출문제 풀때는 실전 처럼 시간 제한을 엄격히 하면서 풀어야 합니다.
   실전 연습으로 중요하긴 합니다.
   저도 실기 기출문제집을 2권 (하나는 전기기사 하나는 전기산업기사) 가지고 있는데,
   작년 전기산업기사 실기 시험볼때 산업기사 5년치는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외는 전혀 보지 않고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교수님 강의와 교재가 기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교수님 강의 이외에서 출제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응시한다면 응용력이 생긴다는 말씀입니다.
    기출문제 보다는 강의를 2번 정도 반복해서 듣는데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기사 실기 공부하면서 일부 강의는 두변째 들었는데,
    처음 들을때 보다 이해력이 한층 강화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강의를 2회 듣고도 시간이 남는다면 기출문제집을 보시라고 권하고 싶군요.

3. 교수님 말씀대로 절대 암기하려 들지 말고 이해하려고 하십시요.
   완벽하게 이해한 부분은 절대 잊혀지지 않습니다.
   지식이 누적이 된다는 말씀이죠.
   암기한 부분은 한번 공부했다 다음 시험볼때 다시 암기해야 합니다.
   누적이 잘 안된다는 거죠.
   교수님께서 설명한 내용을 이해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알때 까지 질문해서 완전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렇게 누적된 지식이 있다보니 이번에 합격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4. 대학에서 수강한 내용이 결정적인 점수가 될 수도 있다.
    이번에 기사실기에 출제된 태양광발전의 장단점을 써라고 한 문제의 경우,
   모범답안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경우 사이버대학 강의시 들은 내용을 생각나는대로 답안을 모두 채웠습니다.
   제 예상보다 높은 점수로 합격한 것을 보면 이 문제에서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의 경우 상식적이고 틀린 서술한 아니면 점수를 주는 것 같습니다.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대학 강의에서 공부한 것이면 배운대로 소신껏 답안을 채우면 됩니다.

글이 길어졌지만, 요약하면 교수님 말씀 잘 듣고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저는 정말 오로지 교수님만 믿고 따라해서 합격하였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